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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発

Rust 2025: 이제는 주류(Mainstream)다

백악관의 권고부터 리눅스 커널 도입까지. 시스템 프로그래밍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Rust의 2025년 현황.

송준호 백엔드 개발자 20분 읽기
Rust 2025: 이제는 주류(Mainstream)다
Rust 2025: 이제는 주류(Mainstream)다 / 出典: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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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t는 배우기 어렵다”는 말은 이제 핑계가 되기 어렵습니다. 2025년 현재, Rust는 시스템 프로그래밍 영역에서 C/C++를 대체하는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습니다.

백엔드 개발자 관점에서 바라본 Rust의 현재 위치와, 왜 지금 Rust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 백악관의 메모리 안전성 보고서

2024년 2월, 미국 백악관 국가사이버국(ONCD)은 “메모리 안전성(Memory Safety)을 보장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명시적으로 권장된 언어가 바로 Rust입니다. 이는 정부 납품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금융, 의료 등 치명적인 버그가 용납되지 않는 산업 전반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 리눅스 커널 속의 Rust

리누스 토발즈가 Rust의 커널 도입을 승인한 이후, 2025년 현재 리눅스 커널(6.12+)에는 Rust로 작성된 드라이버들이 실제로 포함되기 시작했습니다.

  • Android: 구글은 이미 안드로이드의 블루투스 및 UWB 스택을 Rust로 재작성하여 메모리 관련 취약점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 Asahi Linux: Apple Silicon 맥을 위한 리눅스 프로젝트인 Asahi Linux는 GPU 드라이버를 Rust로 작성하여, 복잡한 동시성 문제를 안전하게 해결했습니다.

3. 기업들의 채용 트렌드

과거에는 블록체인 기업들만 Rust 개발자를 찾았다면, 이제는 스펙트럼이 넓어졌습니다.

  • AWS: Firecracker 등 서버리스 인프라의 핵심을 Rust로 개발합니다.
  • Discord: 수십억 건의 메시지를 처리하는 데이터 서비스를 Go에서 Rust로 마이그레이션하여 GC(가비지 컬렉션) 스파이크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 Microsoft: 윈도우 커널의 일부 구성 요소를 Rust로 포팅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4. 웹 생태계의 성숙: Axum과 Tauri

웹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툴링에서도 Rust는 빛납니다.

  • Axum: 인체공학적이고 빠른 웹 프레임워크로, Rust 웹 서버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Tauri 2.0: Electron의 무거운 메모리 사용량에 지친 개발자들에게, Rust 기반의 초경량 데스크톱 앱 프레임워크인 Tauri는 구세주와 같습니다.

5. 결론: “안전함”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

Rust 컴파일러와의 씨름은 여전히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그 고통은 런타임에 터질 시한폭탄을 미리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2025년,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다면 Rust는 선택이 아닌 필수 교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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